어디 투자하지? 고민이라면…'AI+바이오' 이곳 주목하라
24.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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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新)시장입니다. 코스피·코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더 큰 기업들의 무대입니다. 코넥스의 강한 기업,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좋은 기업을 소개합니다.
기술력을 토대로 성장세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의 매출액은 2022년 74억원에서 지난해 91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국내 진단키트 업권의 수출이 75% 감소하는 상황을 역주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가형 면역키트 시장은 중국산 제품 등으로 대체가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지만 우리의 분자진단 키트는 등온증폭(LAMP) 기술, 페이퍼칩, AI 기술이 접목된 차별화 기술로 고객사의 선호도가 높고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국내외 기관으로 인증받은 특허권은 55개에 달한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등 다수 지역에서 관심을 보인다. 현재 에이아이더뉴트리진과 LOPAI 플랫폼 도입을 논의하는 글로벌 기업은 15곳 가량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가 선진국과 저개발국가간 진단 기술이 표준화되는 계기가 됐고 이러한 점에서 글로벌 시장침투가 용이한 면이 있다"며 "정부에서도 현장용 분자진단 소형화 기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내수 시장의 성장성까지 더 커졌다"고 언급했다. 업계는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커리어로 쌓인 경영 노하우에도 주목한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이학박사 출신으로 30대에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라이나생명, BC카드, KT 등 다수 대기업에서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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