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회원 전용자료

30·40代 당뇨병 방치...'합병증' 치명상 입는다
15.05.13 09:46

 

[H story] 젊은 당뇨병 '비상'
30~40대 증가율 최고… 9년 동안 300% 이상 '껑충'

 

 

오래 앓을수록 합병증 느는데, 혈당 관리엔 무관심

 

 

3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면서 당뇨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당뇨병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합병증이 치명적인 병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거의 대부분이 낫지 않고, 높은 혈당이 우리 몸의 혈관과 신경을 서서히 손상시켜 눈·콩팥·발·심장·뇌 등의 장기를 병들게 한다. 합병증은 당뇨병을 앓는 기간에 비례해 늘어나는데, 고령화 시대에 젊을 때부터 당뇨병을 앓게 되면 당뇨 합병증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3~2012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9년 간 30대(315%), 40대(321%) 환자 증가율이 가장 컸다〈그래프〉.

 

 

30~40대의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도 잘 안되고 있다. 2014년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혈당을 정상치로 조절하고 있는 환자는 30대 22.4%, 40대 19.9%로 60대(25.6%)와 70대(33.7%)에 못 미쳤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혈당을 정상으로 조절하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10.3%)에 불과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자체는 거의 증상이 없어 특히 젊은 층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되면 반드시 합병증이 온다"고 말했다.

                         

                            

3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젊은층이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으면 당뇨 합병증 위험은 높아진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는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율은 5% 미만에 불과하고, 당뇨병을 완치시키는 약도 개발이 되지 않았다"며 "합병증을 피하는 방법은 평생 혈당강하제를 잘 복용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고 매일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당뇨병은 전단계인 '내당능장애' 기간이 있는데, 이 기간에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당뇨 합병증이 있으면 의료비용도 크게 늘어난다. 국내 한 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만 있는 환자군에 비해 당뇨 합병증이 있으면 1인 당 1년 간 평균 의료비가 4.7~ 10.7배였다.

 

 

☞당뇨병

 

 

 혈액에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은 병. 포도당이 많아 끈적해진 혈액이 온몸의 혈관과 신경을 망가뜨려서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19세 이상 성인의 10.5%이다(국민건강영양조사). 당뇨병 환자의 50%가 당뇨 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바 있다(2012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sid2=241&oid=023&aid=0002970638

 

 

게시글 수정

수정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모달팝업 닫기
게시글 삭제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데이터 삭제시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또한 이 게시물의 작성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도 같이 삭제됩니다.
업로드 되어 있던 이미지는 다른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확인하시고 삭제하세요.

삭제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모달팝업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