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에이아이더뉴트리진, 말레이시아 마이빅과 제품개발 및 유통 협약
23.12.07 11:45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지난 11월 29일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빅(MyBig Sdn. Bhd.)과 분자 진단 기술인 랩온페이퍼(Lab on Paper, LOP) 관련 제품 개발 및 유통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마이빅은 201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한 바이오테크 및 태양광 에너지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약 3500개 보건소와 클리닉 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의약품과 진단기기를 보급한다. 마이빅은 지난 2019년에 말레이시아 종양학 혁신 부문 최고 성과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와 공공병원, 의원 등에 전자의무기록(EMR) 및 환자관리 솔루션 보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랩온페이퍼( LOP) 현장 진단용(POCT) 분자 진단 기술기업이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세로 3.2㎝, 가로 11.6㎝ 크기의 종이칩 위에 분자 진단 기능을 구현했다. 고가의 진단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30분 만에 PCR 수준의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개발된 개인용 분자 진단 기기는 가격이 비싸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의 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개발한 LOP 기술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진단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대해 합의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는 약 2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노동자는 입국 후 1개월 이내에 결핵(Tuberculosis), 바이러스성 B형 간염(Viral Hepatitis B), 에이즈(HIV) 등 각종 성병과 말라리아와 관련한 건강검진을 통과해야 하고 최장 3년 동안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다.

마이빅 크리스틴 오 부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므로 진단 시장이 매우 안정적이다”라며 “말레이시아 보건소와 진료소 환경은 한국에 비해 열악하고, 특히 정확한 진단기기가 시급하다”라며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김수화 대표는 “당사는 LOP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HIV 및 다양한 식중독균에 대한 제품을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라며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결핵과 성병 등 실질적인 현지 수요에 맞는 키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이빅이 가진 말레이시아 내의 보건소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진단기기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김명지 기자

 

 

출처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bio/2023/12/06/D22QVAEI3FCEZGQUQU6BR3SIV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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