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1 메디컬투데이 > 오메가-3 어유가 간질 환자에서 경련 발병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230만명 가량의 성인과 47만명의 아이들이 간질을 앓고 있는 가운데 10일 캘리포니아 LA 의대 연구팀이'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질 환자의 경우 매일 저용량의 오메가-3 어유를 섭취함으로 인해 경련 횟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0주 동안 매일 오메가-3 어유를 저용량 섭취하는 것이 간질 환자에서 경련 발생 횟수를 33%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이상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간질 환자에서 오메가-3 어유 섭취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은 참치나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이나 어유 보충제 섭취를 통해 획득될 수 있는 바 이전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3가 심박동을 안정화시킬 수 있고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간질 환자의 경우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가 중요하며 또한 오메가-3는 간질환자에서 경련을 억제할 수 있는 감소된 뇌 세포 흥분성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단 고용량 어유 보충이 아니고 단지 저용량의 오메가-3 어유 보충으로도 간질 환자에서 경련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원문링크>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44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