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챙겨 먹는 건강보조식품은?
14.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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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섭취하려면 태양 아래서 산책하거나 연어 등 생선 먹으라의료 전문가는 어떻게 건강을 관리할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안과 의사도 라식을 할까?’, ‘피부과 의사도 레이저로 피부 관리를 할까?’와 같은 질문들은 의료인들만의 내부자 정보다. 그렇다면 약 처방을 전문으로 하는 내과 의사들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식품을 따로 먹을까?
비타민 D 부족하면 뼈는 물론 면역체계도 병 든다 내과 의사들은 보통 간 또는 신장에 독(毒)이 되거나 해(害)가 된다는 이유로 이것도 저것도 먹지 말라고 충고하곤 한다. 이는 비타민도 마찬가지로, 일부 의사들은 비타민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정작 스스로는 비타민 D를 챙겨 먹는다는 얘긴데, 내과 의사가 따로 복용한다는 비타민 D는 어떤 효과와 효능이 있을까? 지용성 스테로이드 계열인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인의 흡수를 돕는다. 그래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성인은 골다공증과 골연화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성장기 어린이는 구루병과 같이 골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영양상태가 양호하고 활동량이 많은 건강한 층에서는 발생 위험이 크지 않다. 하지만 고령층은 자연적으로 골량이 감소하고 운동성도 떨어져 골다공증의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골절에 취약해지고 골절 후 연달아 발생하는 질병 악순환의 첫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012년에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 사람이 비타민 D를 복용하면 고관절 골절을 예방한다는 결과도 나와있다.
인위적인 건강보조제보다 안전하게 비타민 D를 구하는 방법으로는 하루 15~30분 태양 아래 산책하는 방법이 있다.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생선류 연어, 고등어, 대구 간유 등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양식 어류는 자연산보다 비타민 D 함량이 낮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 많은 보조제 중 왜 하필 비타민 D가 가장 많은 의사들의 선택을 받았을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타민 D를 제대로 섭취하기에는 이것저것 챙길 것이 너무 많고, 비타민 D가 부족할 때의 위험성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바쁜 내과 의사들이 비타민 D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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