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더뉴트리진, 이스라엘 진단기업 Savyon Diagnostics와 신제품 개발 협약 체결
24.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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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이스라엘이 전쟁 중인 상황을 고려하여 협약식은 양사 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스라엘 아슈도드(Ashdod) 지역에 위치한 진단 분야 전문기업 Savyon Diagnostics는 35년간 감염병 진단과 유전자 스크리닝 사업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 중국, 멕시코 등 전 세계에 걸쳐 약 80개의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Savyon Diagnostics사의 모든 진단 제품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제품별로 FDA(미국), CFDA(중국), ANVISA(브라질), COFERIS(멕시코) 등의 판매지역 각 국가 별 인증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성 매개 감염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과 세균성 질염(BV, Bacterial Vaginosis)에 집중하여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진단키트 플랫폼은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보유하고 있는 LOP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고, 양사는 최종적으로 정확도 97% 이상의 현장용 분자 진단 제품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김수화 대표는 “STI와 BV의 경우 원인균이 다양하며 기본적으로 다중 진단(Multiplexing)이 필요한 감염병이다. 기존 신속면역진단 키트의 경우 진단 정확도가 분자 진단에 비해 낮아서 새로운 기술의 다중-분자 진단 키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Savyon Diagnostics의 경우 면역과 분자진단 양대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작년 8월부터 양사의 연구진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획기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 모델을 모색해 왔다. 저희 LOP 기술을 바탕으로 목표 제품을 설정했으며, 신속하게 제품개발에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협력 과정과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내외 진단기업들은 새로운 기술 변화 패러다임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분자 진단은 병원에서 의사나 실험실 전문가의 판독을 거쳐 판정받아왔으나 COVID-19를 겪으며 본인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자가진단(Self-Test)을 경험했다. 성병이나 결핵 등 중증 감염병도 이제는 가정 내에서 자가진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의 Visby Medical, CUE Health 기업 등이 At-Home, Personal PCR 제품을 출시한 상태”라며 “감염병을 촉발하는 원인균(Pathogen)이 여러 가지인 만큼, 이를 동시에 진단하는 다중 진단(Multiplex Diagnostics)이 필수적이다. 이번 Savyon Diagnostics사와 공동으로 현장에서 이용 가능한 다중 분자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Savyon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제품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회사의 전략을 설명했다. Savyon Diagnostics사 Gil Tamari 대표는 “가정용(At-Home) 분자 진단 기술인 LOP 키트를 이용하여 기존에 판매하던 STI와 BV 제품과 비교하여 매우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할 것이며, 유럽 시장을 중점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OP 기술을 적용하면 전문병원이 아닌 가정이나 개인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미국 LOC(Lab on a chip)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OP STI 키트와 BV 키트를 통해 Savyon Diagnostics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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